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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가 최근들어 잠을 설치길레 보니 코막힘이 좀 있었습니다. 안그래도 한번 감기에 걸리면 쉽게 중이염까지가는 편이라 조금만 코막히거나 콧물이 보이면 긴장부터 먼저 되는 것은 어쩌면 당연했습니다. 더구나 흰 콧물이면 걱정을 덜했을 텐데 누런색이라서 더 걱정이 되더라고요.


다행히 병원가서 보여주니 심한 증상은 아니라고 하여 마음을 놓았지만 그래도 자는 환경에 무언가 변화를 좀 줘야할 것 같았습니다. 코막힘 때문에 푹 잠을 못자니 아이도 힘들고 엄마도 힘들고 저도 힘들더라고요. ㅠㅠ


처음에는 콧물을 뽑아서 자보기도했지만 뽑을 때마다 아이가 너무 울어서 쉽게 못했더라고요. 좀 더 편하게 해줄 수 없을까 검색하다가 문득 보였던 것이 바로 올바스오일 칠드런이였습니다. 설명을 보니 화학제가 아닌 거의 순수 식물에서 추출한 오일에 가깝다고 하길레 괜찮겠다싶어서 주문을 했었어요. 


*예전에는 영플라자에서 오프라인으로 직접 구매할 수 있었는데 최근에는 온라인으로만 구매할 수 있더라고요. 아마 찾는 사람이 많이 없어서 그랬겠죠?








올바스오일 칠드런 모습입니다. 마치 아로마오일 구입하면 담겨있는 통에 담겨져있었습니다. 크기도 크지않고적당한 그립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아직 물건을 뜯지도 않았는데 은은하게 향이 나는 듯한 느낌도 있더라고요.

어찌되었든 딸아이 코막히는 것을 방지도 해주고 잠도 푹 잘 수 있게 해준다고하니괜히 든든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일단 사용하기전에 동봉된 사용설명서를 차근 차근 읽어보기로했어요.


아무리 간단한 물건이라도 제대로 된 사용방법을 익혀야 확실한 효과를 볼 수 있잖아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설명서를 펼쳤는데 뜻하지 않은 아주 거대한 난관에 부딧히고 말았었습니다.....









앞으로 봐도 영어...뒤로 봐도 영어로만 설명서가 되어있었습니다. 비록 저기 찍힌 저의 엄지손락은 고정되어있었지만 당시에는 묘하게 떨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당황하지않고 일단 다른 것은 검색해보는 것으로 하고 성분 함유량 표가 있길레 읽어보았습니다.  올바스오일 칠드런의 주성분 표시인데 카유풋 오일과 유칼립투스, 쥬니퍼 오일이 보이더라고요. 









예전에 아로마오일에 대해 접한 적이 있었는데 유칼립투스가 공기 정화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본 적이 있었습니다. 어쩐지 향이 강하게 올라오는 것이 낯설지가 않더라니 유칼립투스 특유의 향이였나봅니다. 유칼립투스 자체가 향을 맡게되면 개인적으로 심신 안정이 되는 듯한 느낌도 있더라고요. 






뚜껑을 열어보니 이렇게 노랑색의 용기입구가 보였습니다. 저 곳에서 한 방울 씩 떨어지더라고요. 연령대를 보니 만 3개월 이하는 4방울이라는데 어떤 곳은 그 정도면 거의 사용하지않아도 된다하더라고요. 

딸아이는 두돌이 지났으니 8~12방울은 사용할 수 있겠다 싶어서 일단 8방울로 시작했었습니다. 








저는 손수건에 떨어뜨려서 사용해줬어요. 근데 생각보다 오일이 잘 떨어지더라고요. 그래서 완전 세워서 떨어뜨리지않고 살짝 45도 정도 기울여서 사용했습니다. 지나치게 많이 떨어뜨리면 오히려 안 좋은 것 아닐까싶었거든요. 약 4방울 정도 떨어지고나니 방 한가득 향이 가득 차는게 느껴졌었어요. 괜히 좋은 향이 나니까 방안 분위기도 조금 달라진 듯 하더라고요. ㅋㅋ 저는 손수건에 했는데 배게 커버나 입고 자는 잠옷에 사용해도 된다고 합니다. 


향도 다행히 집사람도 좋아하고 저도 괜찮아서 사용하기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요즘 모기가 부쩍 늘어서 다이소표 모기퇴치기를 하나 장만했어요. 일단 요거는 좀 더 사용해보고 후기를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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