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창 디지털 전자 피아노 KT1
딸아이가 피아노에 관심을 갖게 됨에 따라 피아노 학원을 등록하게 되었고, 정말 자연스럽게 디지털 전자 피아노를 구입하게 되었다. 이전에도 전자 피아노가 있었으나 장난감 느낌이 강했다면, 이번에 제대로 된 피아노를 장만해주었다.
물론 워낙 피아노 종류가 많았고, 가정에서 사용하자니 여러 제한적인 부분도 적지 않았다. 일단 내가 가장 필수로 확인한 것은 헤드셋 사용 유무였다. 아파트의 특성상 피아노 소리는 분명 누군가에게 소음이 될 수 있었다. 그렇기에 헤드셋을 사용해서도 충분히 사용이 가능한 것을 찾았다.
그렇게 찾게 된 것이 바로 영창 디지털 피아노 KT1 였다. 일단 영창이란 브랜드 자체가 워낙 피아노로 대중화되었기 때문에 믿고 구입했다. 알아둬야 할 것은 배송 기간인데, 사자마자 2~3일 내로 오는 것이 아니었다. 약 일주일 이상 소요된 듯 한데, 이 부분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배송 기간이 소요될 수 있으니 구매 시 참고하도록 해야 하겠다.
오래 기다린 것에 비하여 설치는 굉장히 빨리 끝났다. 설치 기사분이 오셔서 신속하고 정확하게 설치해줬는데, 생각한 것보다 더 고급스럽고 정갈한 느낌이 좋았다. 이럴 때 기다린만큼 보람이 있다라는 말을 사용하는 것 같다. 설명서 책자도 있었는데, 기본적인 사용 방법은 설치 기사분이 설명해주므로, 시간 될 때 한번씩 확인해보면 되겠다.
또 참고할 것은 헤드셋 부분인데, 일단 헤드셋은 따로 구입해야 하는데, 영창 디지털 전자 피아노 KT1 전용 헤드셋이 별도로 있다. 정확하게 말한다면 영창 피아노에 알맞은 헤드셋이 있는 것이다. 기능도 다양하게 있는데, 일단 피아노 본연의 기능에 집중하여 사용하고 있는 중이다.
영창 디지털 전자 피아노 KT1 색상은 화이트와 로즈우드 2가지 색상인데, 나는 로즈우드 컬로를 선택했다. 화이트 색상도 있는만큼 취향에 따라 사용하면 되겠다. 기능 중에는 USB to HOST로 외부 기기와 연결하여 미디 관련 작업을 할 수 있다고 하는데, 아직 활용하지 못했다. 이 부분도 기회가 되면 피아노 관련 앱과 연동하여, 게임처럼 피아노를 연주한다면 재미있을 것 같다. 피아노는 한번 사면 10년 이상 사용하는만큼 이번에 구입한 KT1으로 오랫동안 집안에 아름답고 향기있는 음악이 흘러나오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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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오 HG 건담 쓰로네 드라이 후기
"더블오 HG 건담 쓰로네 드라이 후기"
이제는 취미 글만 올리게 된 티스토리 블로그..
지난번 HG 어비스 건담에 이어서 구입하게 된 건담 쓰로네 드라이! (건담 프라모델 취미는 정신없는 일상에 잠시나마 힐링 타임이 되어 주고 있다.)
어찌되었든 쓰로네 드라이는 더블오 건담 시리즈에 나오는 것으로 자주빛 컬러가 매력적인 모델!
HG 쓰로네 드라이 건담은 더블오 건담 시리즈에서 나오는 빌런 팀 중 하나인 트리니티 팀으로, 파일럿은 네나 트리니티라고 한다. 파일럿에 대한 부분은 더블오 건담을 시청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것이다.
파일럿 영향때문에 인기가 없을 것 같지만, 요즘처럼 재판이 안되는 상황에서는 나름 귀한 물건에 속한다. 일단 정가에 재판되었다면 얼마 지나지 않아 품절되어 버리니 말이다.
물론 프라 품질 자체도 나쁘지 않다. 비록 HG 더블오 건담만큼은 아니지만(개인적으로 RG보다 선호하는 것이 HG 더블오 건담), 준수한 프로모션과 관절 강도 등을 자랑한다.
유니크한 외형의 디자인도 좋아하는 사람이 적지 않을 듯 한데, 필자의 경우 자주빛 컬러가 매력으로 느껴졌다. 물론 조금만 사출색이 무거운 느낌이라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움은 있다.
물론 무광 마감을 한다면 가벼운 느낌은 많이 달아날 것이다. 재판되어 구한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 오프라인 샵에 재판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방문했을 때, 이미 많은 사람의 바구니에 HG 쓰로네 드라이 건담이 있는 것을 보고 포기했었는데, 다행히 1~2개 남아있었던지라 살 수 있었다. 얼른 조립을 마쳐야 하는데....
현재도 온라인 샵에 재고는 있지만 정가보다 약 2배에 가까운 금액인지라 사기가 좀 애매하다. 이유는 정가보다 높은 금액을 주고 살만큼의 가치는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취향)
트리니티 팀인만큼 쓰로네 드라이 건담을 포함하여, 쓰로네 아인, 쓰로네 쯔바이(츠바이)가 함께 있는 것을 설명서에서 볼 수 있다. 필자는 아인과 쯔바이는 있는데, 모두 무난한 품질을 자랑한다.
쓰로네 아인의 경우 컬러가 묵직하고, 어깨에 달려있는 무장도 개인적인 취향에 부합하는지라 많이 권하고 있다. 쓰로네 쯔바이도 나름의 멋이 있지만, 쓰로네 아인같은 묵직한 맛이 덜한 감이 있다. 최근에는 그래도 재입고가 다시 활발해지고 있는데, 기회가 된다면 HG 더블오 건담 라인의 HG 유니온 플래그를 구해보고 싶다. 과연 구할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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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담 시드 극장판을 기념하며 HG 어비스 건담 개봉기
건담 시드 극장판 개봉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급 관심을 갖게 된 HG 어비스 건담.
잠시 건담 프라모델은 잊고 살고 있었는데, 추억의 건담 시드가 극장판으로 개봉한다고 하니, 과거의 프라모델이 생각나서 하나 장만해봤습니다. 스토리는 사실 이해가 잘 되지 않는 건담 시드 데스티니이지만 그래도 출연하는 건담 모델 자체는 취향인지라 입고되었을 때 망설임없이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여러 모델 중 구하게 된 것은 HG 어비스 건담!
건담 시드 데스티니 작품 중 비중은 크지 않지만, 수중전에 특화되었다는 설정에서 개성이 넘치고 인상에도 남았던 기체입니다. 작품 중에서는 빨리 파괴된 기체이지만, 기억에는 오래 남는 그런 검담이네요. ㅎㅎ
블루 컬러가 매력인 HG 어비스 건담은 수중전에서 전투할 수 있도록 변형도 합니다. 동일한 작품에서는 카오스, 가이아, 세이버가 있는데, 하나같이 요즘에는 구하기 힘든 모델입니다. 세이버 건담의 경우는 다행히 구해두었지만 카오스와 가이아는 아직 구하지 못하고 있네요.
조립하기 전 나름 먼지 및 이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중성 세제를 풀어주고 건조하고 있습니다. 이후 완전히 건조되면 먹선부터 넣어보려고 합니다. 마감은 수중전에 특화된 기체이니 유광으로 해볼까 싶어요. 오랜만에 느껴보는 재미에 즐거운 주말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비록 아이들 모두 재우고 해야 하지만 그럼에도 건담을 조립하는 시간은 참 평온하고 즐겁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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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 시난주 메카니컬 클리어 조립 후기
MG 시난주 메카니컬 클리어를 조립하면서 느꼈던 생각은 다른 시난주 시리즈보다 만족감이 높다는 것이다.
비록 고관절 문제는 있지만 그럼에도 질리지 않는 투명 클리어 외장이 너무나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물론 시나주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이 붉은 색이지만 카토키 버전이나 애니판의 붉은 색은 개인적으로 만족하지 못했다. 눈이 높아져서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MG시난주 메카니컬 클리어 외에는 티타늄 피니쉬 버전이 시난주의 매력을 살리는 것 같다.
현재는 티타늄 버전과 함께 두고 있는데 두개 모두 매력이 확실해서 보는 즐거움이 있다.
요즘은 프라모델 생활을 예전만큼 못하고 있는데, 바쁜 일이 끝나면 다시 시간을 내어 조립해봐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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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 즈고크 UC 버전 무광 작업하고 난 후 감상
특유의 귀여움이 느껴지는 MG 즈고크를 이번에 구하게 되었다. 조립감도 괜찮고 부품 수도 적당했던지라 기분 전환하는 것에도 알 맞춤이었는데, 보면 볼 수록 매력이 있어서 무광 작업까지 해버렸다.
사실 조립하고 마음에 안들면 내놓을 생각도 있었는데, 만족도가 높았기에 무광 처리해버렸다. 사견이지만 중고로 매물을 내놓을 때는 무광이나 유광 작업한 것들은 잘 팔리지 않는 것 같다. 순수 가조립을 더 선호하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되었는데, 이유는 잘 모르겠다.
MG 즈고크는 이름부터가 신선한데 페르시아어로 개구리에서 태어났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고 한다. (Feat. 나무 위키) 기동전사 건담에서 나오는 수륙양용 MS라는 설정인데, 건담과 사뭇 다른 모습이라 호불호를 가진 사람도 있을 듯 싶은데, 실제로 보니 매력이 넘치는 녀석이다.
사실 즈고크를 처음 보게 접하게 것은 기동전사 건담의 사야라는 캐릭터를 통해서다. 붉은 색상에 짐의 복부를 꿰뚫는 것이 인상적인데, 이 때문에 MG 즈고크를 들었을 때 떠오르는 이미지가 되기도 했다.
요리보고 저리봐도 여러모로 매력이 넘치는 녀석인데, 아쉬운 것이 내부 프레임을 조금 더 도색해봤으면 어땠을까 싶다. 시간 될 때 한번 더 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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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데로이드 그랑죠 아쿠아비트 윙쟈트 3세트 후기(feat. 막사진)
한때 프라모델 수집에 미쳐있었는데, 둘째 아들이 태어난 순간부터 더 이상 사지 않게 되었다. 왠지 모르게 구입하면 안 될 것 같고, 그 돈으로 분유를 사야 할 것만 같은 압박감이 있었다. 물론 후회하지는 않지만, 약간의 아쉬움은 남았던지 신제품 소식이 들려올 때면 곧잘 쇼핑몰에 가서 아이쇼핑을 하고는 했다.
"추억에 젖어들다."
그러던 중 도저히 참지 못할 아이템을 발견하고 말았으니.. 바로 이번에 포스팅하는 모데로이드 그랑죠이다. 모형만 봤을 뿐인데 어찌나 어렸을 적 생각이 많이 나던지... 그때는 아무 걱정없이 놀 동네 형, 친구들과 뛰어놀면서 시간을 보내다가 집에 와서는 그랑죠를 보고는 했다. 아마 내 기억으로는 MBC or KBS 오후 5시에 방영했던 것 같은데.. 잘 모르겠다.
집 바로 앞에 구두 수선하는 작은 가게가 있었는데, 그곳의 사장님이 우리를 위해 곧잘 그랑죠를 틀어주고는 했었다. 그래서인지 나에게 로봇이라고 한다면 선가드나 다간보다는 그랑죠가 먼저 떠오른다. 특유의 오프팅 음악까지 말이다. "딴~ 따라라~~ 따라라 라라 딴 다단~ 따라라~" 배경음악과 함께 주인공이 그랑죠 안으로 들어가서 로봇으로 변신할 때면 나도 덩달아 노래를 부르면서 따라 해 본 기억이 있다.
"허락보다는 용서가 빠르다."
어찌되었든 이런 아저씨 같은 감성은 뒤로 하고 모데로이드 그랑죠를 본 순간 바로 결제해버렸다. 물론 둘째도 지금은 분유를 졸업하고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기 때문에 경제적인 압박에서 살짝 벗어나기도 해서 구입해봤다. 나중에 우리 집 내무부장관이 보면 용서해주겠지.
구입해서 만족했던 부분이 바로 아래 위치한 베이스다. 그랑죠 문양에 상징적인 레드 컬러, 거기에 완벽한 페이스 모드까지 그 시절의 감동이 다시금 느껴졌다. 왠지 노란 콧수염을 한 중년의 아저씨가 근엄한 표정으로 있는 듯 한데, 아마 그랑죠를 즐겨본 사람이라면 한 번쯤 눈길 가는 아이템이 아닐까 싶다.
모데로이드 그랑죠의 특징이라면 탄탄한 관절과 고정성이 아닐까 생각한다. 페이스 모드에서도 헐렁거리는 느낌이 없었고 사진 속의 자세를 취할 때도 전혀 걸리는 부분이 없었다. 무엇보다 특수 형태의 손들이 동봉되어 있는데, 지금에서 보면 만화 나루토에서 볼 수 있는 손 모양과 흡사하기도 하다.
물론 시기상으로만 본다면 먼저 나온 것은 그랑죠이지만 말이다.
저 손모양을 보고 마음속으로 "도막 사라 무~"가 떠올렸다면 나와 동년배가 아닐까 싶다.
그리고 이어서 필살기라 할 수 있는 검이 나오게 되는데, 총 두 자리가 있었다. 불꽃 이펙트가 있는 것과 노말 한 검인데, 이렇게 무장이 풍부하니까 구입하는 입장에서는 여러모로 만족도가 높았다.
이렇게 불꽃 이펙트가 있는데, 솔직히 나이가 40에 가까워지는데 정말 감동이었다. 어지간한 건담 프라모델을 샀을 때도 느껴보지 못했던 감동을 이렇게 받아볼 줄 누가 알았겠는가. 부품이 많지 않음에도 조립 감이 나쁘지 않았고, 조립을 마치는 순간까지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마칠 수 있었다.
"3종 세트"
3종 세트를 샀던만큼 양쪽에는 윙쟈트(피닉스), 오른쪽은 아쿠아 비트(포세이돈)도 포함되어 있다. 셋다 페이스 모드로 하고 싶었는데 일단은 포스팅할 용도로 사진도 찍어야 하니 당장은 만들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세 모델을 모델을 봤을 때의 느낌을 말해보자면, 인간형일 때의 모습은 윙쟈트(피닉스)가 가장 만족도가 높았다. 아쿠아비트도 그에 못지않았는데, 막상 세워놓으면 이상하게 윙쟈트(피닉스)에 눈길이 가게 되었다.
페이스 모드는 다음 포스팅에도 말할 테지만 단연코 그랑죠라고 할 수 있다. 저 붉은색의 진중한 표정이 나를 너무 설레게 한다. 방영 당시에도 슈퍼 그랑죠보다 노말 버전을 더 좋아했다 보니, 전시는 저렇게 페이스 모드로만 해둘 것 같다.
이번 포스팅을 작성하면서 느낀 점은 정말 내가 사진을 잘 못 찍는구나 하는 것이다. 다음번에는 작은 미니 스튜디오라도 만들어서 조금 더 멋들어지게 찍어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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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 SAZABI 사자비 VER.KA 스페셜 코팅 작업
다가오는 2021년의 추억을 기념하여 자신에게 의미있는 선물을 하나 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건담 프라모델! 그 중에서도 산 것은 사자비였습니다.
이전부터 항상 생각하고 있었던 모델인데 좋은 기회에 스페셜 코팅 버전으로
마련할 수 있었죠.
조립하면서는 손맛의 즐거움과 코팅의 예민함을 동시에 느꼈답니다.
코팅 피막 자체가 얇아서 살짝만 닿아도 기스가 나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분해하고 조립하면서 가슴이 콩닥콩닥거렸어요.
어렵게 구했는데 저의 미숙한 실력으로 손상되면 마음이 아플테니까요.
여차저차 완성된 사자비!!
개인적으로 사자비는 밑에서 위로 봤을 때 정말 웅장한 멋이 제대로 느껴지는 듯 해요.
뉴건담 카토키도 분명 잘 만들어졌는데, 같이 전시해놓으면 시선은 사자비에만...
비록 무게가 무거우니 다양한 자세를 취하지는 못하지만 스테츄처럼 차렷 자세로
전시하는 것도 만족스러워요.
무엇보다 너무 움직이면 피막이 벗겨질까봐 걱정되더라고요. ^ㅡ^...
아름다운 뒷 모습이네요.
개인적으로 노랑색 부품도 클리어 처리되었으면 좋았을 듯 싶어요.
무언가 매력을 반감시키는 것 같거든요.
가장 큰 매력 포인트는 역시 다리 부분!
외부 장갑이 들려지면서 보이는 내부의 프레임을 보는 재미는 그야말로 환상적이었어요.
조명도 살작 켜줬는데 확실히 반죽음의 레드 컬러 코팅은 진리인 듯 합니다.
비록 조립 난이도가 높아서 시간이 많이 걸리기는 했지만
그래도 특유의 웅장함과 멋때문에 높은 만족도를 느낄 수 있었어요.
금액이 착하면 더 좋을 듯 하지만 어쩔 수 없겠죠.
마지막은 MG 시난주와 한 컷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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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포스30과 더불어 사용했던
콕스 엔데버 35g 약 1년 정도
사용하며 느낀 점들을 토대로
후기 작성하였습니다.
무접점 키보드는 특유의 보글보글한
키감이 매력인데, 최근에는
콕스 엔데버 35g 무접점 키보드를
구매해서 사용해봤습니다.
구매평들만 보자면 지금껏 출시된
무접점 키보드들에 비하여 금액도,
품질도 좋다는 평이 많았는데요.
구입 배경.
무엇보다 키압이 35g이라서
가벼움을 선호하는 분들에게
큰 관심을 받는 것 같았습니다.
그 전에는 대부분 45g 이였는데,
사실 그다지 무거운 키압은 아니죠.
그보다 더 괴랄한 키압도 있는데..ㄷㄷ
저같은 경우는 이전 포스팅을 보신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중수골이
골절된 적이 있어서 장시간 타이핑을
하게 되면 통증이 느껴집니다.
많이 사용을 안하고 싶지만 업무의
특성상 그렇게 하지도 못하는데요.
그러다보니 리얼포스도 그렇고
엔데버도 가벼운 모델을 선택했네요.
영상에서와 같이 저는 화이트 모델로
특가로 89,000원에 구입했습니다.
지금은 10만 원대가 훌쩍 넘었는데요.
이따금씩 콕스는 특가로 판매할 때가
있으니 금액이 부담스럽다면
할인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구입해도
괜찮을 듯 합니다.
키감
엔데버35g는 키압이 가볍기 때문에
이전에 출시되었던 50g보다 손의
피로도는 줄었습니다.
다만 무접점 키보드 특유의
보글보글거리는 찌게 끓는
소리를 원하는 분들에게 35g는
다소 아쉬움을 주지 않을까 생각해요.
이유는 가볍다보니 왠지 모르게
통통 튀는 느낌이 있기 때문인데요.
그 때문에 보글거리는 키감보다는
경쾌한 느낌에 가깝습니다.
그러니 이 점 참고하셨으면 합니다.
총평
무접점 키보드는 콕스 엔데버35g와
리얼포스 30g 위주로 사용하게
될 듯 싶은데요.
둘 모두 비슷한 듯 달라서 번갈아
사용하는 재미가 있더라고요.
다만 이따금씩 키감의 재미가 다소
밋밋할 때가 있어 저도 모르게
FC750 청축, 커세어 k65 적축
풀윤활 모델을 종종 찾았어요.
사실 키보드 취향은 정해진 것이
없으니 정말 궁금하다면 직접
구입해서 사용해봐야겠죠.
ㅎ로ㅓ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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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포스 30g 균등 화이트 5개월 사용기
키보드는 단순히 컴퓨터의 한 옵션 정도로만 여겼던 적이 있어요. 지금은 잘 모르겠지만 예전에는새 컴퓨터사게 되면 키보드랑 마우스를 서비스로 받을 수 있었거든요. 그래서 키보드에는 돈 투자할 일이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왠걸 제가 키보드의 끝 판왕이라고 하는 리얼포스를 구매하게 되었답니다.
리얼포스 30g 균등 구입하다.
처음 박스를 받았을 때 생각보다 크기가 커서 놀랐답니다. 그리 무게도 무겁지않고 텐키리스였던지라 레오폴드나 커세어 정도의 크기라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막상 받아보니 그게 아니였답니다. 제법 큰 크기였어요.
높이도 다른 브랜드의 박스보다 배는 높았답니다. 단순 박스만 보자면 타이푼과 비슷한 느낌을 받았어요. 물론 내부까지 따져보자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지만 말이죠.
저는 화이트 모델의 30g 균등으로 구입했는데요. 제가 전문가처럼 코딩을 하루 종일 하지는 않았지만 일일 타이핑이 적지는 않은 편이에요. 그래서 가급적 키압이 낮은 것을 선택하게 되었는데요. 무엇보다 제가 작성한 포스팅을 보신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오른쪽 중수골이 골절된 적이 있어요.
그때문인지 키압45g을 장시간 사용하니 손이 뻐근해지더라고요. 계속 중간중간 만지게 되고 말이죠. 그런 와중에 리얼포스에 30g 균등을 알게 되어서 바로 질러버렸답니다. 물론 사기 직전까지 고민에 고민을 했었지만 말이죠.
블랙도 멋졌지만 이상하게 리얼포스는 화이트로 구입하고 싶었어요. 레트로한 느낌도 기대했었는데요.
무엇보다 화이트 모델에 빨간 ESC 키캡을 착용시키고 싶은 마음이 더 컸었어요. 제가 해당 모델은 지난
10월 10일에 구입했었는데 이때는 빨간 키캡을 판매하고 있지 않았어요. 거의 올해 2월부터인가 다시
팔아서 구매했었죠.
기계식 키보드와 다른 모습으로 무접점 모델이였기때문에 각 키캡, 스테빌라이저 등 모든 구조가 달랐었어요. 전 항상 스페이스바는 거꾸로 착용시켜서 사용하는 편인데 기계식 키보드와는 구조가 달라 신기하게
봤었답니다. 아쉬운 것이 있다면 키캡도 많이 수집하는 편인데 리얼포스와는 맞는 것이 없다는 것....
역시 빨간 esc키는 진리..
보는 것만으로도 재미가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리얼포스 30g 균등의 평은 키감이 눅눅하다, 구분감이 거의
없다 등이에요. 저 또한 첫 날은 눅눅한 느낌이 있었는데요. 몇 일 자니고 나니 나름대로의 쫀쫀함이 있어서 만족스러웠어요. 또 장시간 타이핑해도 손이 아프지 않았었고요.
단점이라면 사실 거의 30만원 대의 금액이면서 구성품이 참 단촐하다는 것인데요. 머 그래도 본체가 좋다면 문제될 것은 없겠죠. 그런데 그 본체에서도 저는 개인적으로 스테빌라이저 부분이 아쉬웠어요. 특히 백스페이스에서 나는 철심 소리는 마치 K65 RGB 윤활하기 전의 스페이스바 소리랄까.. 윤활하고픈 욕구가 엄청 솟구쳤는데요. 그래도 완전 심하지 않아서 현재까지 잘 사용하고 있는 것 같아요.
느낌.
무엇보다 손의 뻐근함이 거의 느껴지지않아서 만족하고 있답니다. 사실 제가 30g 균등으로 가게 된 가장 큰 이유라고 할 수 있겠죠. 키감이 너무 아쉬울 때는 잠깐 잠깐 다른 키보드들을 사용하지만 얼마 지나지않아 다시 꺼내서 사용하는 것을 보면 저한테는 참 잘 맞는 것 같아요. k65 풀윤활과 더불어 만족도가 높으니 기회가 되면 한번 사용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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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세어k65 lux rgb 적축 풀윤활 사용기
약 1년 6개월 정도 사용했던 커세어k65 lux rgb 적축을 좋은 기회에 풀윤활하게 되었는데요. 첫 공방 이용이기도 했고 약간의 걱정도 했지만 결론적으로는 아주 만족하고 있답니다. 나그닥 아이디를 사용하는 분이셨는데 첫 만남에서부터 견적, 작업기 까지 꼼꼼하게 진행하셔서 실로 오랜만에 기분좋게 돈을 썼던 것 같아요. 이전에는 돈 주고 무안을 샀던 일도 있었는데 이번에는 성공적이라 아주 기쁘기 그지 없었답니다.
커세어k65 lux rgb 적축 구입하다.
https://blog.naver.com/apostolos00/221352334490
위의 링크는 제가 처음으로 커세어k65 키보드를 구입한 후 나름의 리뷰겸 포스팅을 한 것인데요. 참고로 새 것을 구입한 것이 아니라 평화나라에서 2차 구매를 했었답니다. 비록 팜레스트가 없는 녀석이였지만 저는 사용하고 있던 전용 팜레스트가 있었던지라 크게 게의치않았어요. 무엇보다 금액도 저렴하게 구할 수 있었고 말이죠. 음.. 그리고 처음 커세어k65 적축을 받았을 때의 느낌은 정말 스테빌라이저 상태가 대단하다는 것이였는데요.
철컥 철컥 소리의 결정판이였어요. 저는 분명 적축을 구입했는데 마치 리얼포스의 차등처럼 스테빌라이저는 청축의 키감이 느껴졌답니다. 더구나 제가 워낙 레오폴드 fc750r 갈축 양품을 받았던지라 더 철심 소리에 예민했던 것 같아요. 참고로 fc750r 갈축은 정말 명품이였던 것 같아요!
공방을 이용하다.
여차 저차해서 커세어k65 lux rgb 윤활을 의뢰하고 약 일주일 정도 기다리니 작업이 마쳐서 물건을 받을 수 있었는데요. 사실 이때부터 저는 약간 감동을 받았었어요. 분명 개인이 운영하는 공방같았는데 키보드 포장이 아주 꼼꼼하게 처리되어 있었거든요. 밑의 사진이 제가 처름 물건을 받았을 때의 상태였는데 전용 비닐 포장으로 아주 튼튼하게 밀봉되어 있었답니다. 사실 제가 보낼 때는 그냥 뽁뽁이 둘둘 말아서 보냈었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추가로 포장해서 보내주니 감동받을 수 밖에 없었어요.
포장을 뜯어보고 가장 먼저 했던 것은 역시나 키감을 느끼기 위해서 타이핑을 했는데요. 우선 윤활 전후를 비교하기 위해서 이전 순정 상태의 커세어k65 lux rgb 적축의 소리를 들어보겠습니다. 아마 위의 링크에 접속했다면 들어보셨을 텐데요. 혹시 몰라 업로드 해봤습니다. 들어보세요 저 찰칵거리는 철심의 소리를..!
순정의 상태.
그리고 밑의 영상이 풀윤활처리된 커세어k65 lux rgb 입니다. 다른 무엇보다 스페이스바의 소리가 정말 많이 달라졌어요. 잡음이 거의 없다고 해야할까요. 특히 철심 소리가 없어서 감동에 감동을 받았답니다.
그리고 자갈자갈거리는 듯한 자갈돌이 서로 부딫히는 듯한 소리가 귀를 즐겁게 해줬는데요. 사실 이 포스팅을 작성하면서도 윤활된 커세어k65 lux rgb 적축으로 타이핑을 하고 있어요. 예전에는 의뢰비가 상당히 고가였던 것 같은데 지금은 그리 부담스럽지도 않아서 맘 편하게 했답니다.
혹 저처럼 해당 키보드를 사용하고 있고 키감에 아쉬움을 느끼고 있다면 한번 윤활을 받아보시길 바라겠습니다. 새로운 키보드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니 말이죠. 키감에 대한 자세한 포스팅은 다음에 할 것인데요. 비교 모델들이랑 함께 타이핑 위주로 영상을 찍어보려고 합니다. 과연..언제가 될 지 모르겠지만 말이죠..^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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