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해로를 약속한 남녀가 결혼을 할 때 신부의 얼굴에 연지 곤지를 붙이는 것을 보셨을 것입니다. 이는 우리나라의 풍습을 시작으로 현재까지도 내려오고 있으며, 의미는 악귀를 달아나게 하는 주술적 의미가 담긴 붉은색이 혼인식을 더욱 성스럽게 기리고자 하는 것이였습니다. 이때 연지는 잇꽃이라는 것에서 만들어진 것인데, 이는 탈모 예방에도 도움을 주는 것이라 합니다. 그에 대해서 다루어 보겠습니다. 잇꽃이라는 것은 규합총서에서도 다루어질 만큼 다양한 측면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옷감을 물들일 때도 사용하고, 화장품으로도 쓰이며, 식용유로 활용해서 먹는 것에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잇꽃의 특성 때문에 그렇습니다. 독이 없고 인체에는 해를 가하지 않으며 발색하였을 때 퇴색되지 않고 고유의 향이 오랫동안 지속되기 때문에 다양한 화장품의 원료로 이용되고, 현대에 이르러서는 공해 문제 때문에 잇꽃 염료의 특성이 주목받으면서 붉은색을 발색하는데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를 약초로 활용하게 된다면 생명과 모발의 생존에 중요한 혈행을 좋게 하고, 통증 부위를 완화시켜 줍니다. 또한 정신적인 효과에서는 스트레스로 인하여 생긴 히스테리에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함유성분으로는 리놀산과 유산이 있는데, 특히 잇꽃 기름에 함유된 리놀산은 70% 이상이나 있기 때문에 인체 내의 콜레스테롤 대사를 정상적으로 작용할 수 있게 하며, 혈액 속의 불필요한 콜레스테롤을 배출하고, 혈관을 깨끗하게 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피로 성장을 하는 모발에게 있어 중요한 기능이 아닐 수 없습니다. 동시에 동맥 경화를 예방하거나 치료제의 원료로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잇꽃의 기능 중 혈행이 원활하게 된다는 것은 많은 신체적 문제를 개선하는 데 중요한 요소입니다. 혈액 순환이 정상적으로 되면 질 좋은 혈이 신체 곳곳에 필요한 에너지와 영양분을 공급하여 피로를 회복시켜 주고, 수족 냉증에도 이로운 영향을 끼치기 때문입니다. 또한 모발을 윤기 있게 하고 성장 환경을 유지시키기 때문에 후천적인 탈모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잇꽃을 활용하는 방법 중 하기 쉬운 것을 나열해 보자면 가장 손쉽게 할 수 있는 것이 차로 우려서 마시는 것입니다. 따뜻하게 끓인 물을 마실 컵에 부은 후 말린 잇꽃을 컵 한 잔에 사용될 양만큼 넣어서 마시면 되는데, 명칭은 "새플라워 티"라고도 하며 주로 감기 기운이 있을 때 마시면 효과적입니다. 또한 주된 기능인 피로를 풀고자 할 때도 즐겨서 마시면 도움이 됩니다. 음식으로는 샐러드유로 활용하여 성인병을 예방합니다. 이때 사용하는 것은 위에 언급된 잇꽃 기름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잇꽃의 씨에 있는 것으로 약 20~30%의 지방유를 말합니다.)
미세먼지가 많은 요즘 같을 때, 점심 식사 후 새플라워 티 한잔하면서 하루를 즐기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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