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다양한 뷰티 홈케어 제품이 많이 있는데, 그 중에는 모발과 두피를 관리하는 제품과 도구들도 포함되어 있다. 개인적으로 두피, 탈모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몇몇 두피마사지기 및 제품들을 사서 직접 사용했으며, 지금도 애용하는 제품도 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그동안 두피 관련 기기 및 제품을 사용하면서 느꼈던 점과 개인적인 생각을 풀어내보려고 한다.
두피마사지기 ?
두피마사지기 종류는 엄청 다양하게 있는데, 가장 간단한 것은 두피 브러쉬를 사는 것이다. 단돈 몇 천원 만으로도 구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사용하고 있다. 콤펙트한 사이즈와 크기가 특징인데, 한 손에 착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사용하고 있을 듯 하다. 나도 사용한 적이 있었는데, 현재는 사용하지 않는다. 이유를 말하기에 앞서, 우선 나의 두피는 민감성 타입이다. 평소 두피 붉음증이 심하고 예민하기 때문에 약간의 물리적 자극에도 통증을 느낀다. 초기에는 나름 시원해서 열심히 사용했는데, 몇 번 사용하다보니 두피가 따가워서 오랫동안 사용하지는 못했다. 두피가 민감하지 않은 타입이라면 1~2회 사용하면 좋을 듯 하고, 그 이상 매일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현재의 나는 다른 도구는 사용하지 않고, 순한 성분의 샴푸에 지문을 이용하여 씻어내고 있다. 지문을 사용할 때도 지나치게 누르거나 긁지는 않는다. 자칫 피부 내부를 자극하여 피지 분비량을 늘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 피지 산화 냄새 및 갖가지 트러블이 생길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쓸어주듯 부드럽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두피관리에서 중요한 점은?
두피 관리실에 취업하고, 관련 업종에 창업도 했었던 경험을 미루어봤을 때, 두피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불필요한 관리는 하지 않는 것이다. 두피마사지기, 브러쉬를 이요한 지압 등 가볍게 하는 것은 분명 도움될 테지만 장기적인 관점으로 봤을 때는 오히려 트러블을 유발하는 요소로 작용될 수 있다.
가끔씩 지문으로 쓸어올리듯 헤어라인에서부터 정수리까지 부드럽게 마사지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판단한다. 혹은 샴푸할 때, 손톱이 아닌 지문으로 테크닉해줘도 시원하고 쾌적한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나는 정수리와 후두부로 넘어가는 부위를 자극하거나 씻어주는 것을 선호한다. 쉬원하기도 하며, 온갖 복잡한 생각이 하나씩 풀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고객을 대상으로 한 샴푸를 할 때도 정수리 부위로 몇 차례 테크닉을 더 하는 편이다.
결론은?
사실 결론이라 할 것도 없다. 무엇이든 과하면 독이 된다는 말이 있듯이 두피마사지기 관리만 본다면 두피를 시원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분명 좋은 기구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지나치거나 자신의 현재 두피 상태에 맞지 않다면, 결과는 좋지 않을 것이다. 이러한 부분만 신경써주면서 관리한다면 두피에 불필요한 자극이나 통증을 느끼는 일은 크게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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