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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한달 전 중수골이 골절되면서 반깁스를 하고 약 3주 후에 물리치료를 진행하는 중입니다. 해당 병원에서 진행하는 물리치료는 전기 자극기와 파라핀입니다. 전기 자극기의 경우는 집에서도 심심찮게 사용해봤기 때문에 새로운 느낌은 덜 했지만 파라핀은 처음이였습니다. 가정용으로 나온 파라핀 기계는 보았지만 사용은 안해서 "저게 어떤 느낌일까?" 궁금했던 차에 골절때문에 받게 되었습니다. 








파라핀 치료 중





파라핀 치료 중에 한번 찍어봤습니다. 다행히 제가 다니는 병원은 위생이 철저한지 파라핀 기계가 깨끗했습니다. 무엇보다 파라핀 기기가 대형인지 엄청 컸습니다. 양손을 동시에 해도 될 듯했습니다. 마치 급식 받아먹을 때 국이 많이 들어있는 대형 국통 쯤이랄까요? 


파라핀은 받기 전 주의글이 있던데 보니 직접적인 상처가 있거나 당뇨가 있는 사람들은 의사선생님과 상담을 해야된다는 글이였습니다. 전 단순히 파라핀은 미용 관리 기기 쯤으로만 생각했는데 아닌가봐요. ^ㅡ^;;;









그리고 온도가 약 52도 정도를 유지하고 있는데, 손을 넣으니 "헉!!!" 했습니다. 표정은 최대한 숨겼습니다. ㅎㅎ 이유는 너무 뜨거워서입니다. 순간 손을 빼버릴까생각했지만 그래도 손을 위하여 참아봤습니다. 잠깐 손을 넣었다가 빼니 파라핀이 점점 굳어지면서 하얗게 변했습니다. 



총 9회를 1 SET로 보고, 3SET해야한다고 했습니다. 즉 27번 담궜다가 빼는 것을 반복해야합니다. 처음에는 뜨거웠는데 하다보니 점점 적응이 되는지 뜨겁지않고 그저 신기하게 변화를 지켜봤습니다. 







파라핀 치료와 효과?






파라핀 치료란 유성 왁스를 따뜻하게 하여 손, 발, 관절, 근육 등에 통증을 완화시켜주는 치료법입니다. 


저의 경우는 중수골 골절에 반깁스를 3주동안 해서 있었으니 손가락들의 근육이 굳어있어 주먹도 제대로 쥘 수 없었습니다. 그렇다면 이 파라핀 치료는 저한테 유효한 것입니다. 



만성 관절통에 진정효과가 있고 깁스 풀고 난 후 해당 부위의 근육이 뻣뻣한 것을 이완시켜 풀어 주므로 정상적인 운동을 가능하게 합니다. 


관련 자료에 따르면 파라핀은 피부에도 효과가 있는데 혈액 공급을 증가시키므로 피부의 연화를 돕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통증 뿐만이 아니라 건선, 습진과 같은 피부 질환에도 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반깁스를 푼 후 나타나는 변화. 



반깁스를 풀고 몇일 지난 뒤부터 해당 부위에 점점 살 껍질이 벗겨지기 시작했습니다. 처음 골절되고 약 2주 동안은 심하게 부었다가 회복이 되는 과정에서 살 껍질에 어떤 변화가 생기지않았을까 추측하고 있습니다. 


손바닥은 크게 걸리는게 없는데 아무래도 손가락들 사이사이는 껍질이 벗겨진 부위에 움직일때마다 스치니까 빨갛게 달아올랐습니다. 그래서 밴드를 붙여주었습니다.








약한 주먹을 쥐어보다.


그래도 꾸준히 파라핀과 물리치료를 받다보니 하루가 다르게 회복되고 있다는 게 느껴집니다. 몇일 전만 해도 검지 손가락이 사진과 같이 굽혀지리라고 상상도 못했는데 이제는 제법 양손으로 키보드도 사용할 수 있고 말 그대로 살만해졌습니다. 


다니는 정형외과에서 사용하는 파라핀을 집에서도 사용해볼까 생각도 했습니다.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제법 가정용 파라핀 기기들이 많았습니다. 


금액대는 약 10만원대 전후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하나 장만해볼까 고민하다가 현재는 잠시 보류로 해두었습니다. 아무래도 병원용과 차이가 있지않을까 생각해서입니다. 






그리고 검색!  파라핀 기사

가정용 파라핀에 대한 기사입니다. 음.. 단순히 핫팩과 같은 원리라는데 기사내용을 읽다보면 온도가 62도까지 올라가서 화상의 위험이 있다고도합니다. 병원의 경우 52도 입니다. 


머 그런 것 같습니다. 어떤 물건이든지 지나친 욕심은 화를 부른다는 것처럼 사용법을 익혀서 적당히 사용하고 정말 치료목적 (통증, 관절)이라면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현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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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손 골절된 부위의 근육들이 회복되고 있습니다. 처음 반깁스를 풀고 한동안은 제대로 손가락을 굽히는 것이 불가능했는데 하루하루 지날 수록 점차 나아지고 있는게 느껴지고 있습니다. 


병원에서 약 2주 동안 재활치료를 진행하자고 합니다. 물리치료는 두 가지를 받던데 전기치료와 파라핀입니다. 














이제는 제법 동그라미를 만들정도로 굽혀지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전기 자극? 치료보다 저는 파라핀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뜨겁지만 먼가 근육이 풀리는 듯한 그런 느낌? 집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하여 한번 알아보려고 합니다. 사무실에서 손 피로할 때 사용해보려고 말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귀여운 공은 병원에서 준 것입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다른 좋은 재활 물건도 있지만 의사가 생각할 때 이정도의 공으로 꾸준히 한다면 충분히 좋아지기 때문에 저한테 주었습니다. 


방법은 손가락 끝으로 공을 쥐는 것이 아니라 손가락 전체를 지긋이 공을 잡아 꾸욱 누르라고 하였습니다. 근육이 굳었기 때문에 수시로 해야한다고 합니다.



사실 공을 받기 전까지는 이제 반깁스도 풀었으니 재활은 사무실과 가까운 병원이나 한의원에서 해야겠다싶었는데, 공받으니 여기서 끝까지 해야겠다 싶었습니다. 사람 마음이란 것이 이리도 간사합니다.









 

손톱은 아직 깍지않았는데 보기 불편하시다면 먼저 죄송합니다. 손톱 깍는 것을 시도해봤는데 아직은 많이 쩌릿한 느낌이 강해서 조금만 더 회복되면 해보려고 합니다. 은근 부담이 갔습니다. 그래도 오늘 퇴근하면 괜찮지않을까 생각됩니다.











전기 치료는 저한테 저주파 자극기가 하나 있는데 그것을 사용해도 되는지 알아보려고 합니다. 그렇다면 사무실이나 집에서도 사용하면 좀 더 빨리 괜찮아지지않을까 생각합니다. 파라핀은 어차피 언제고 어머니때문에라도 구하려고 했으니 주문 해둔 상태입니다. 어여 와서 내 손을 건강하게 해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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