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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창 재미있게 하는 게임이 있는데요. 바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입니다. 

사실 오픈 시절부터 쭈욱 해오고있던 게임인데요. 그렇다고 계속해서 

계정을 결제하지는 않았고 군대, 결혼, 아이까지 생기면서는 접속조차 잘 

하지 못했던 날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접할 수 있으면

단 10분이라도 로그인을 했었는데요. 사실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막 파티플레이를 하지도 않고 레이드도 하지 않는데 그냥 접속한 것만으로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그 느낌 때문에 비록 레벨업만 한다 해도 저에게는 

재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어찌되었든 최근 열심히 키우기 시작한 것은 잔달라 트롤 종족입니다. 

와우를 조금이라도 즐겨본 분이라면 다들 알만한 종족인데요. 개인적으로 

와우의 최고 종족은 트롤이 아닐...까 하는 것은 정말 지극히 저만의 착각..

아무튼 기존의 트롤과는 다르게 잔달라트롤은 자세도 올곧고 비율도 

좋은지라 많은 사람들이 선택해서 하고 있는데요. 지금은 분위기가 

어떨는지 모르겠지만 처음 나왔을 때는 블러드 엘프 남성 캐릭터보다는 간지가

더욱 넘친다는 평들을 봤었답니다. 사실 저도 그 말에 어느정도 동의하는 

부분이 있어서 잔달라 트롤 직업을 성기사로 선택한 것인데요. 

 

 

 

 

투구를 벗은 모습은 마치 죽음의 기사처럼 푸른 안광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른 얼굴은 어떨런지 모르겠네요. 저는 종족 만들 당시에 그냥 랜덤으로 

정해서 만들었다보니.. 

 

 

 

 

사실 와우를 정말 사랑하는 사람 중 하나이지만 그렇다고 캐릭터에 확 빠져

있지는 않습니다. 정감은 가지만 그렇다고 막 멋있거나 하지는 않기에 

커스터 마이징에 시간을 투자하지는 않아요. 그냥 랜덤 생김세 클릭하고 

되는대로 만들어 버린답니다. 

 

 

 

 

잔달라 트롤 종족만의 고유 스킬들인데요. 아직은 렙업 중이라서 효율성을 잘 모르겠는 

"로아를 맞이하라"는 징벌 성기사 기준으로 파쿠의 은총이 자동적으로 선택되어 

있었습니다. 능력은 기술 사용시 일정 확률로 12초 동안 치명타 및 극대화가 4%만큼

증가한다고 되어있는데요. 머 계귀템들에도 치명타가 있어서 어지간하면 빵빵 터지니

얼른 만렙을 달아서 제대로 효율을 따져봐야 할 듯싶어요. 

 

 

 

그리고 제가 가장 좋아라하는 스킬인데요. 이름이 테러 닥스 활강입니다. 15분 쿨이라는 

어마 무시한 쿨타임이 있지만 그래도 낙하 속도 감소 스킬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가치가 있는데요. 물론 악마 사냥꾼 직업은 항상 날아다니지만 말이죠... 

 

잔달라 트롤 대표 특성이라고 할 수 있는 집중 재생은 2,5분이라는 비교적 짧은 쿨타임으로

6초에 걸쳐 최대 생명력의 100% 회복하는 스킬입니다. 피해를 입게 되면 주문 시전이 

끝나버리는데요. 전투 중에 쓸 수 없어서 그다지 많이 사용한 적은 없는 것 같아요. 

더구나 성기사라서 그런지 그냥 힐을 눌러버리면......

 

 

 

 

 

아 그리고 많은 분들이 알 수도 있지만 계귀템도 상향이 되었습니다. 기존에는 110 레벨까지

증가 수치가 적용되었다면 이제는 120 레벨까지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데요. 저는 방어구는

전부 해두었고 무기는 굳이 하지 않았습니다. 어차피 무기는 퀘템이 더 높을 때가 있더라고요. 

그렇다고 무기에도 경치 증가가 붙어있다면 모르겠지만.. 또 그것도 아니니 7500골 아끼는

걸로 저는 선택했었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잔달라 트롤 성전사를 선택한 이유는 바로 이 탈것에 

있습니다. 이름이 성전사의 공포뿔인데요. 공포뿔 시리즈 탈것이 많이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휘향 찬란한 디자인은 또 없거든요.

 

 

 

 

그래서 다른 직업은 생각도 하지 않은 체 출시돼서 해금시키자마자 성전사로 

만들었답니다. 결과는 아주 대만족이고 말이죠. 허허허 허

 

 

대구는 엄청 덥네요. 다들 무더위 조심하시고... 게임은 지나치지만 않는다면 

질병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저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현실의 일탈이라 

생각되는데요. 사람마다 입장의 차이란 것이 있으니 게임을 좋아하는 저의 

입장에서는 무조건 질병으로만 몰아가는 요즘이 살짝 씁쓸하기는 하네요. 

넋두리는 이쯤 하고 다들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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