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오브 워크레프트 격전의 아제로스에 다들 열을 올릴 때, 저는 탈 것 작업에 몰두해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물을 얻었는데요.
판다리아가 시작되고 분노의 샤가 처음 나왔을 때 가지고 싶었던 게임 내 탈 것..! 바로 천상의 칠흑빛 운룡 고삐입니다.!!
천상의 칠흑빛 운룡.
쿤라이 봉우리에서 젠 되는 분노의 샤를 잡으면 아주 낮은 확률로 얻게 되는 천상의 칠흑빛 운룡은 많은 와우저들의 애간장을 태우는 탈 것 중 하나입니다.
아무래도 와우 내 운룡 탈 것은 많아도 희소성이 높은 것은 많이 없기때문이고 또한 존재하는 모든 탈 것 중에서도 확률이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기때문입니다.
사람은 그 확률에 열광하게되죠.
고향 쿤라이 봉우리에서 사진.
전체적으로 보라색과 하안색의 조합으로 얼굴과 손, 발 부분은 흰색의 오오라가 계속해서 일렁입니다.
몸체는 동양의 용과 흡사하게 생겼으며 날아다닐 때도 마치 미끄러지듯 날아다닙니다. 다만 여기서 사람들의 호불호가 갈려지는데, "외형은 이쁘나 승차감이 좋지 않아 자주 안타게 된다." 와 " 그렇게 불편한지 모르겠다. " 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전자입니다. 제가 워낙 게임 내에서 간단한 것을 좋아해서 탈 것 수집이 주 컨텐츠임에도 불구하고 소형 위주의 탈 것을 주로 사용합니다.
원반이나 융단, 저주받은 기사의 군마, 사랑의 로켓처럼 소형이 타고 다니기 좋아서 즐겨사용합니다.
낮은 확률이라는 희소성. 그것이 주는 유혹.
승차감이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분노의 샤 탈 것.
사실 혹평을 하고 있는 저 또한 이 놈을 얻기위해 가능하면 시간을 내어 트라이 했습니다. 일주일 1회의 기회 밖에 없다보니 시간이 많이 소요되지않았거든요.
탈 것 득한 후 총 잡은 횟수를 보니 62회 였습니다. 한마디로 1년 반정도 만에 얻게 된 것이죠. 물론 이는 매주마다 잡았을 때이고, 전 분노의 샤가 처음 나왔을 때부터 했었으니 사실 꾸준하게 했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
이제는 게임도 편하게 할 수 없게되어 잠깐씩 시간날 때마다 들어오지만 이렇게라도 하고 싶은 것은 아마도 이 게임이 저한테 참 잘 맞기때문일 것입니다.
비록 레이드나 쐐기 던전같은 고급 컨텐츠를 즐기지 못하지만 꼭 그런 걸 안해도 충분히 즐길요소가 많은 게임이 바로 와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전 접속하면 주로 하는 것이 탈 것 수집입니다. 그렇다고 엄청 많이 모아진 것은 아니지만...
다들 저처럼 가슴뛰는 취미 하나쯤 가지고 있기를 바라며 오늘 포스팅을 이만 줄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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