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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알고 지내는 지인으로부터 들었던 이야기 중 관심이 있었던 것이 일본취업이었다.

처음에 말할 때는 왜 저리도 상세하게 나에게 설명할까 싶었지만 계속 옆에서 듣다 보니 

동화 되어 어느 순간 "괜찮은..건가?" 싶기도 하더라 

괜스레 무언가 자기 발전을 위한 여행길을 준비하는 낭만이랄까 어느 순간 머리 속으로 

연수를 떠나는 나 자신의 모습을 그리게 되었다. 



물론 지금도 할 일이 많았던지라 생각의 여유도 없었고 실제로도 하기 힘들었지만 

생각은 자유가 아니던가. 

그래서 나름 일본취업에 대해서 알아봤는데 국내 기업 문화와는 다른 점이 있어서 

신선하기도 하고 공감되는 부분도 있었다. 


그 중에 하나가 기업 문화였는데 일본인들은 예절. 절차를 엄청 중요하게 여긴다고 한다.

마치 예전의 아버지가 회사에서 근무할 때의 모습이 순간 떠올려졌는데 명함을 

어찌나 공손하게 서로 주고 받던지 아직도 기억에 남았다. 

마찬가지로 일본도 한국만큼이나 경어, 비지니즈 언어, 명함 주고 받기 등의 문화가 

있다고 하며 규범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한다. 






그리고 비즈니스 방식도 많이 다르다고 하던데 이 부분은 직접 가보지 않았으니 

이렇다 할 말은 못 할 듯 싶고 전반적으로 우리 나라의 영업 사원보다는 

딱딱한 분위기가 아닐까 상상해본다.

사실 이 부분은 일본취업에 있어서 그리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미리 알아서

나쁠 것은 또 없다고 생각한다. 


어차피 목표로 정했으니 그 곳의 문화에 대해 알아서 회사 생활에 플러스 요인이 

된다면 정착하는 것에도 큰 어려움이 없을테니 말이다. 

역시 어느 나라를 가든 그 곳의 언어와 예절 등은 기본적으로 알고 가야 

그나마 불이익을 당하지 않을 듯 싶다. 

임금 체불이나 사내 괴롭힘 등등. 싸울 때는 확실히 싸워야 하지 않겠는가? 



그리고 직종은 지인은 kmove스쿨?

여튼 IT연수 과정에 등록하여 준비하고 있다고 하는데 자기 돈까지 쓴 것을 

보면 정말 독한 마음 가진 것 같더라. 



http://www.k-hrd.kr/SUB/?ctId=48&eduCode=00000126

다니고 있다는 교육원 홈페이지의 과정 사이트, 신기한 것도 많다.



일단 눈에 독기부터 남달랐는데, 평소 제팬이라고 하면 건담, 자쿠와 같은 

프라모델만 생각했었던 나에게는 생소했었던 모습이었다. 

그리고 왜 IT를 선택했는 지 물어봤는데 일단 그 곳의 기업이 많이 

선호한다고 하더라. 

특히 자바를 주로 사용한다고 했는데 지인도 예전부터 관심 있게 했었던지라 

망설임도 크게 없었던 듯 싶다. 



들은 바로는 아직도 일본의 기업 문화는 IT와는 거리가 멀다고 한다. 

어지간한 모든 것은 아직도 수기로 한다고 하니 나같은 사람은 듣는 것 만으로도 

적응하지 못할 것 같았다. 

어찌되었든 소프트웨어랑 프로그래밍 등의 분야는 한국인이 잘 한다는 인식이 

박혀있어서 현지 기업에서도 많이 선호한다고 했는데 문제는 잘 못 입사하면 

월급도 잘 못받으면서 일한다고 하더라. 




역시 임금 체불은 우리나라만 있는 것이 아니었어.. 

이를 피하자면 준비 과정에서 많은 준비를 해야 한다고 했는데 혼자서는 

아무래도 무리가 있어서 국비지원되는 교육원에 등록했다고 하더라.

여기는 취업 연계도 시켜준다고 해서 기대를 많이 하던데 겉으로는 하찮은 표정을

지었지만 속으로는 응원했다. 속으로만.. 


그래서 결론을 내리자면 생소하지만 설레는 일본취업, 마냥 낯선 단어 kmove를 

알고 나름 조사한 것에 대한 느낀 점을 말하자면 하나만 잘해서는 안되겠다 싶었다. 

IT 자바로 공부한다고 했으니 거기에 대해서도 알아야 하고 해외로 가는 것이니 

외국어도 수준급으로 잘해야 하지 않겠느가? 

멀티 능력이 있어야 할 것 같은데 과연 가능할까 싶지만 그래도 응원하고자 한다. 

속으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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