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피의꿈

어느 순간 모발이 얇아지며, 빠지기 시작하여 거울 앞에 섰을 때, 두피가 훤히 보이기 시작한다면 그때 일어나는 감정들은 다양할 것입니다. 그 감정들을 패턴화 시켜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처음에는 의심과 부정입니다. "설마 탈모가 자신에게 왔는건가?"라면서 말입니다. 그리고 "곧 나아지겠지"생각하면서, 흘려 넘겨버린다면 그 증상은 더욱 가속화 될 것입니다. 사실 이 시기가 가장 중요한 시기입니다. 일단 모발과 두피가 눈에 보일정도로 어떤 증상이 발현되기 시작하였다면, 원인을 파악하여 관리를 해야합니다. 이런 증상들은 곧 인체에서 보내는 일종의 신호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 신호를 무시하고 장기간 방치한다면, 시간이 흐른 후 다시 거울을 봤을 때, 대머리에 가깝게 되는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분노하게 될것입니다.  "왜 내가 탈모에 걸린 것이지?"라면서 말입니다. 사실 사람들은 쉽게 생각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어떠한 재앙같은 사고가 나에게는 일어나지 않겠지라는 것입니다. 매일 사고가 나고, 부상자가 생기는 등의 뉴스를 접하면서도, 저런 일이 나에게는 일어나지 않겠지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믿음이 강했던 사람일 수록, 그런 상황에 놓여지게 된다면, 큰 분노의 감정을 일으키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분노는 곧 상실감과 함께 찾아올 것입니다. 그 만큼 탈모 또한 사회생활하는 사람에게 있어서 아주 예민하고 중요한 요소인 것입니다. 이 시점에서 패턴이 나누어 집니다. 어떤 사람은 그냥 포기하고 대머리로 향하는 것이고, 다른 방향은 이것을 해결해보고자 하는 것입니다. 즉 자신의 현재 상태와 타협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여러 탈모자료들을 보면서 발모에 좋다는 제품이나 관리를 찾게 됩니다. 만약 이 포스팅을 보시는 분이 탈모증상이 있고, 이 단계에 있다면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바로 조급함입니다. 즉각적인 효과를 원해서 일을 진행하게 되면, 자칫 과소비로 이어지게 되고, 그 금액만큼의 효과는 보지 못하게 됩니다. 이유는 탈모라는 것 자체가 단 시간에 오는 것이 아니라, 긴 잠복기간을 두고 서서히 발현되어진 것이기 때문에, 회복되는 데에도 오랜 시간이 걸리게 되는 것은 당연한 이치입니다. 하지만 이를 부정하고, 단시간에 해결하려고 한다면, 오히려 심적인 상처만 받게 됩니다. 가장 안좋은 패턴이 단 기간 어떤 방법을 시도해보았다가 효과가 없으면 바로 다른 상품이나 관리를 받는 것입니다. 제품이 효과가 있고 , 논문화로 객관적인 자료고 나온 것도, 그것이 효과를 발휘하는데 최소 6개월에서 몇 년의 기간이 흘러야 가능합니다. 하지만 보통의 경우는 이 기간동안에 인내심을 방휘하는게 참으로 힘들기 때문에 개선하는 데 있어서 한계에 계속 부딫히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이 시점에서 절망을 주는 또 하나의 원인은 바로 과대광고 제품입니다. "이것만 사용하니 머리가 한달만에 풍성해졌어요"등등의 기적적인 문구들로 광고하는 제품들 말입니다. 그래서 그 광고믿고, 사용했는데 한달만에 효과가 없으면 속았다라는 생각과 함께, 개선의 의욕이 없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상황들이 계속해서 이어지게 되면서 우울증이 오고 괴로운 심정이 계속해서 생기게 됩니다. 점점 보이는 두피에 자신감도 없어지면서 성격마저도 소심해져 버리게 되는 것이 일반적인 심한 탈모증상을 가지고 있는 분들의 심리입니다. 이런 감정들을 이겨낼 수 있는 것은 하나입니다. 바로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바로 현재의 상황을 수용하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포기하라는 말이 아닙니다. 모발이 빠지는 데 까지는 자신의 기본적인 특성일 수 도 있지만 , 그 시기를 과속화 시킨 것은 본인의 행동패턴입니다.

평소의 식습관들, 자는 시간들 등등 말입니다. 탈모를 개선한 여러 사례들을 보면 몇몇 공통점들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장기간과 식습관입니다. 어차피 모발은 계속해서 자라지만, 한 달에 자라는 양은 장발이 될 정도로 성장하지 않습니다. 더구나 탈모가 진행된 사람의 경우는 보통의 두피를 가진 사람보다 성장률이 더딜 것입니다. 하지만 성장하고 있다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그렇기때문에 탈모증상이 있다라면, 적극적으로 치료해야할 부분은 치료하고 , 개선할 부분은 개선하도록 노력해야하는 자세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그것도 장기간 말입니다. 인생은 마라톤이라고 합니다. 탈모관리 또한 마라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라톤이 끝나면, 선수들은 보람과 만족을 느끼게 됩니다. 긴 레이스 끝에 도착점에 도착했을 때 오는 기쁨과 만족감을 얻을 수 있게 한 것은 어쩌면 이런 행동과 자신의 현재를 받아들이는 자세가 아닐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