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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피에 발현된 현증은 형태학적으로는 유사성을 나타낼 수 있지만, 원인에 있어서는 백인백색의 특성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약물을 활용한 현증의 변화에 앞서 약물이 적용되는 대상자의 생체적인 특성을 우선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즉 모든 일이 그렇듯 탈모 개선에 있어서도 신체의 기본적 성질을 이해하고 그에 맞춰서 관리하는 것이 보다 더 효과적이라는 말입니다. 특히 한방에서는 각 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체질에 따라서 관리와 치료의 방법을 다르게 하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이 사상체질에 관한 것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사상체질은 태양인, 태음인, 소양인, 소음인으로 분류되고 있으며 순서대로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먼저 태양인은 만 명 중 약 4~5명만 있는 체질로 극히 소수입니다. 특징은 폐의 기능이 좋은 반면에 간의 기능은 약합니다. 폐에서 열이 상승하여 두피의 수분 손실을 일으켜 조직이 쉽게 건조해지기가 쉬우며 혈관확장, 두피 붉음증 등을 동반한 열성탈모증이 주로 나타납니다. 또한 얇은 피부조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두피 스케일링을 할 때에 강한 자극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순한 성분의 제품을 사용하면서 주기는 길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찬가지로 화학적 자극인 펌이나 염색 또한 주기를 약 6개월 이상으로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사계절 중 봄과 여름은 외출 시 주의해야 하는데 자외선 지수가 높기 때문입니다. 기본적으로 열이 많고 쉽게 건조화가 되기 쉬운 타입이기 때문에 천연 보호막 역할을 하는 피지의 양이 적을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모자를 착용하고 외출하는 것이 좋습니다. 


태음인은 태양인과 반대로 전체 인구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간의 기능이 발달되어 있으며, 태양인과는 달리 폐의 기능은 약합니다. 간의 기능이 좋기 때문에 에너지 저장이나 흡수 능력이 좋고 피부조직이 두꺼운 편입니다. 피지가 잘 분비되는 타입이기 때문에 지성 두피 타입이 많으며 그에 따라 피지 산화물이나 심한 경우 지루성 탈모가 올 수 있습니다. 


즉 피지 분비가 과다하게 나오면서 동시에 땀의 분비도 좋기 때문에 세정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불청결이 원인이 되어 비듬이 생기거나 관련 두피질환이 생기는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세정에 신경을 써야 하며 흡수능력이 좋기 때문에 자칫 비만이 되기도 쉽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소양인은 태음인 다음으로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체질입니다. 소양인의 특징은 비위가 강한 반면에 신의 기능이 약하기 때문에 노폐물 배출과 관련된 것에는 문제가 쉽게 생길 수 있습니다. 다른 포스팅에서 다루었던 적도 있지만 모발과 신장의 관계는 깊은 관련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좋은 혈액은 신에 의해서 만들어지고 공급되기 때문에 만약 이 기능이 약해진다면 모발은 쉽게 건조해지며 외부균에 의한 면역력이 떨어져 비듬이나 알레르기성 두피 질환이 쉽게 올 수 있습니다. 또한 위의 열이 원인이 되어 두피 조직이 쉽게 건조해질 수 있기 때문에 노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체질입니다. 그렇기에 평소 신체관리는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쪽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소음인은 비의 기능은 약하지만 신의 기능은 강하기 때문에 수분이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피지가 과다하게 분비되는 일은 적지만 스트레스나 외부 자극을 강하게 받았을 경우에 쉽게 예민성 두피 타입이 됩니다. 즉 스트레스에 약한 체질이기 때문에 원형탈모증이 올 수 잇는 체질로 두피관리를 할 때는 자극을 강하게 주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두피와 모발, 그리고 탈모의 측면에서 사상체질을 분류하여 설명하였습니다. 체질은 본래 자신의 타고난 것이 때문에 강제적으로 이 기능을 바꾼다는 것은 힘든 일이며 자신의 상태를 파악하여 보다 알맞은 영양과 관리의 방법들을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점들을 고려하여 관리를 한다면 높은 효율을 나타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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